내가 입고, 신는 것이 곧 ‘럭셔리’가 되는 요즘.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실속 있는 셀프 웨딩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가을 결혼을 준비 중이라면 오직 나만을 위한 셀프 웨딩 촬영에 도전해보자.

[포멀]

<의류 – 마리타 후리나이넨(여성), 자라(남성) / 주얼리 – 판도라 / 슈즈 – 레페토>

셀프 웨딩 촬영의 좋은 점은 정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사진에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자는 롱 드레스, 남자는 턱시도라는 상식을 깨고 남녀 모두 포멀한 수트를 입는 순간 당신의 웨딩 사진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해진다. 더하여 슈즈와 주얼리, 각종 소품들을 적절히 믹스앤매치하면 특별함은 배가 된다. 블링블링한 포인트가 들어간 슈즈와 주얼리는 신부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부케를 손에 든 남자는 로맨틱하고 화사한 신랑으로 변신할 수 있다. 

[캐주얼]

<의류 – 블랑앤에클레어 / 시계 – 스와치 / 슈즈 – 레페토 / 머플러 - 자라>

드레스업한 모습으로 메인 사진을 건졌다면, 편안한 모습을 담은 컷도 추가 촬영해보자. 자고로 편안한 모습은 캐주얼한 옷을 입는 것에서부터 비롯되는 법.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에 경쾌한 디자인의 레터링 티셔츠를 매치하고,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자. 패셔너블한 시계를 커플로 착용해도 좋고, 원색의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스카프를 길게 풀러 둘이 함께 걸치는 포즈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줄 수 있어 결혼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웨딩 사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