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OOTD(Outdoors Of The Day)’를 테마로 한 2018년도 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밀레는 이번 시즌 테마 ‘OOTD(outdoor of the day)’를 통해 매일 마주치는 일상이 모두 아웃도어라는 점을 알리고, 일상복으로의 활용도에 중점을 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한다.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에 아웃도어 의류 본연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담아 일상부터 레저활동까지 길을 나선 모든 순간에 착용할 수 있도록 제품 스펙트럼을 넓혔다.
밀레의 2018 FW 시즌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블랙, 카키, 베이지 등 깊이있는 컬러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일상복과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와펜 등 디자인 요소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하거나 실외에서 착용했던 부피가 큰 외투를 실내에서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깨 웨빙 스트랩 기능을 다양한 제품에 접목 시키는 등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편의성을 강화했다.
제품 라인 또한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추구하는 ‘RSC 라인’과 영 타깃을 겨냥한 캐주얼 아웃도어 웨어를 선보이는 ‘밀레 클래식’의 비중을 확대 운영한다. RSC 라인의 경우 전체 물량의 40%에 달하는 수준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밀레 클래식은 무신사 등 온라인 패션 셀렉트숍을 적극 공략해 공격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에 실험적인 협업 프로젝트 ‘밀레 랩(MILLET LAB)’의 세 번째 작품도 선보인다. 지난 시즌 큰 주목을 받았던 디자이너 브랜드 ‘스펙테이터’와의 협업에 이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해 기존 아웃도어 업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트리트 감성의 아웃도어 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밀레 사업부 이태학 부사장은 “최근 일과를 마치고 도심이나 가까운 자연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며 일상과 자연의 경계가 흐려지는 추세가 확연해 보인다. 달라진 아웃도어 취향이나 소비 패턴을 고려한 적절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라며, “밀레는 이번 시즌 아웃도어 의류는 등산복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인식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