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에 앞서, 조금은 이르지만 옷장 속에 넣어둔 간절기 옷들을 꺼내야 할 때가 왔다. 가을 옷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패션 브랜드에 맞춰 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볼 것. 올 여름 특히나 더웠던 날씨로 패션을 포기했었다면, 올 가을엔 모노톤의 아이템들을 활용하여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 이미지-1. 블랑앤에클레어 2. 햇츠온 3. 판도라 4. 알도 5. 마리타 후리나이넨 6. H&M
▼ WOMAN (CHIC)
가을 분위기에 맞추어 한층 차분한 느낌의 모노톤 컬러 스타일링으로 계절의 시작을 알려보자.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레더 소재의 아이템으로 시크한 무드를 연출하는 것이다. 미니 레더 스커트에 벌룬 슬리브 셔츠로 트렌디함을 더하고, 스웨이드 앵클 부츠로 마무리하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액세서리와 가방은 블랙 컬러에 실버 메탈이 더해진 제품으로 통일성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중성적인 느낌의 뉴스보이캡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완벽한 가을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 이미지-1. 햇츠온 2. 살롱드서울 3. 아가타 4. 루이스클럽 5. 알도
▼ MAN (CASUAL)
여름 내내 즐겨 입던 하와이안 셔츠는 잠시 넣어두고, 이번 시즌에는 채도 낮은 컬러의 솔리드 셔츠로 가을 분위기를 내보자. 베이직한 슬랙스에 오버 핏 셔츠, 그리고 간절기 남성 필수 아이템인 로퍼를 매치한다면 캐주얼한 무드와 함께 계절이 주는 따뜻한 느낌까지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투박한 가방보다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실버 액세서리와 글렌 체크 패턴의 헌팅캡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