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및 유통업체들이 최근 소비 시장에서 주목하는 트렌드세터로 부상한 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1020세대로 유년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디지털 원주민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들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적극 활용할 줄 알고 신기술과 빠른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어 새로운 소비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Z세대의 문화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친숙하게 만들기 위한 유스(Youth)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쿨룩스’ 10대 공감 프로젝트 스쿨루키 및 키즈 크리에이터 마이린과 협업
학생복 ‘스쿨룩스’는 10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그들의 감성에 공감하고자 새로운 형태의 1318 생활 밀착형 프로젝트 스쿨루키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인스타그램으로 접수를 받아 최종 선발된 1인에게 ‘스쿨룩스’의 커뮤니케이터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스쿨루키는 2017년 9월 첫 모집을 시작으로 17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매월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유튜브 구독자수 75만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마이린과 함께한 콜래보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달 공개된 영상은 올해 중학생이 되는 마이린과 부모님이 함께 ‘스쿨룩스’ 매장을 직접 찾아 교복을 직접 입어보며 곳곳에 숨겨진 기능들을 확인하고 교복 코디 대결을 진행한 모습을 담았다.
‘휠라’ 1020 세대를 위한 다양한 제품와 10대들을 위한 테마 제시
휠라코리아는 2016년부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1020대를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2019년 신학기를 맞아 스터디와 스트리트 패션을 한데 아우르는 투웨이 스타일로 ‘스스밸’을 찾는 10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스밸’은 휠라가 2019년 10대들에게 제시하는 테마로 ‘스쿨 앤 스트리트 밸런스(School & Street Balance)’의 준말로 직장인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처럼 학생들의 ‘학업과 놀이의 균형’을 뜻한다.
동아오츠카 오라떼, 10대 고객층 겨냥 다양한 프로모션 실시
동아오츠카 오라떼는 디지털 시장에서 정보 공유와 확산에 강한 10대로 고객층을 확대하고자 오는 상반기 아이돌 오디션, 코인노래방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라떼는 올봄 기존 프로모션 활동에 더해 새롭게 오라떼 길거리오디션을 실시해 10대 고객을 공략한다. 또한 오라떼와 제휴한 코인노래방에서 오라떼 구매 시 노래방 코인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