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로(E.FaRo)가 지난 11월 11일 정기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패션쇼는 이대역 근처에 마련된 패션문화거리 이파로 입주 디자이너들의 정기 컬렉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쇼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런웨이로 구성, 예술과 융합된 무대로 꾸며졌다. 이파로가 단순한 패션문화전파를 넘어 패션을 예술로 승화한다는 데 의의를 둔 것.
특히 브랜드별 특징을 컬러로 표현하는 영상을 외부용역 없이 이파로에서 자체 제작해 컬렉션에서 소개했다.
한편 2호선 이대역에 새로 조성된 이파로(E・FaRo)는 이화여대 5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패션문화거리로서 주변 상인들에게는 디자이너길로 통한다. 이화여대 상권의 패션 메카 길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파로는 지난 2016년말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지난 봄 3차 디자이너를 추가로 선정하며 제대로 된 상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