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가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6에서 올해의 테마인 ‘밸리 오브 인벤션’을 통해 ‘마스터 히브리스 인벤티바 자이로투르비옹 아 스트라토스페르’를 선보인다.
이번 테마는 메종의 발상지인 발레드주에서 비롯된 창의성과 정밀함의 유산을 조명하며 워치메이킹의 본질인 정확성과 정밀성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밸리 오브 인벤션’은 ‘예거 르쿨트르’의 탄생지이자 오늘날까지 터전이 된 발레드주를 기념하는 테마로 약 600년 전 유럽 각지의 망명자들이 안식처를 찾아 모여들었던 스위스 쥐라산맥 끝자락의 외딴 계곡인 발레드주에 경의를 표한다. 초기 정착민들은 척박한 환경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한 의지와 인내심, 창의성을 길렀으며 이러한 배경은 이후 워치메이킹 발전의 토대가 됐다.
그로부터 10세대가 지난 19세기 초 독학으로 시계 제작을 익힌 앙투안 르쿨트르는 현대 워치메이킹의 초석이 되는 기계들을 발명하며 이전에 없던 정밀한 수준의 부품 측정과 가공을 가능케 했다. 1833년 설립된 르쿨트르 워치메이킹 아틀리에를 시작으로 정밀함과 정확성에 대한 추구는 메종을 정의하는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다.
이후 메종의 칼리버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계 브랜드에 도입되며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라는 명성을 확립했다. 현재까지 430건 이상의 특허로 이어진 발명은 메종이 추구하는 정밀함과 정확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발레드주의 자연과 발명의 역사를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워치메이킹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메종의 기술적 유산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예거 르쿨트르’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함께 미래 워치메이킹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마스터 히브리스 인벤티바 자이로투르비옹 아 스트라토스페르’는 ‘예거 르쿨트르’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정밀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타임피스다. 칼리버 178에 탑재된 3축 투르비옹은 98%의 자세 범위에서 중력을 보정하여 전례 없는 정확성을 보장한다.
히브리스 인벤티바는 히브리스 메카니카, 히브리스 아티스티카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히브리스 라인으로, 하나의 컴플리케이션에 집중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칼리버 178의 3축 투르비옹은 189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며 전체 무게는 약 0.78g에 불과하다. 세 개의 티타늄 케이지가 각각 20초, 60초, 90초의 속도로 회전해 다양한 자세를 보정하고, 실린더형 밸런스 스프링과 세라믹 볼 베어링 구조를 적용해 마찰을 줄이고 등시성을 유지한다.
무브먼트에는 기요셰, 에나멜, 래커 등 메티에 라르 공예 기법이 적용됐으며 총 16가지 장식 기법을 통해 정교하게 마감했다.
시계 전면부는 블루 에나멜과 래커로 마감된 플레이트와 브리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오프센터 다이얼 구조를 통해 무브먼트의 주요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6시 방향에는 3축 자이로투르비옹이 배치돼 있으며, 서브 다이얼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초를 표시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18K 화이트 골드 브리지와 전통 장식 기법으로 마감된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53개의 루비 주얼이 적용됐다. 매뉴얼 와인딩 방식의 칼리버 178은 4Hz로 작동하며 약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플래티넘 케이스로 완성된 이번 모델은 다양한 마감 기법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조화로운 디자인을 갖췄다. ‘예거 르쿨트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발레드주에서 시작된 발명 정신과 기술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