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가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 레지나 표와 함께 새로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한정판 컬렉션은 ‘멀버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영국 디자인 DNA를 한국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가방, 액세서리, 레디-투-웨어 및 주얼리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 캡슐에는 디자이너 레지나 표의 스타일과 두 브랜드가 중요하게 다루는 ‘메이드 투 라스트’ 정신과 높은 제품 퀄리티를 담았다. ‘멀버리 X 레지나 표’ 컬렉션은 선구적인 시안을 가진 현대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멀버리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 중 하나이다.

레지나 표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감각으로 여성들이 각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컬렉션을 제작한다. 클래식하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그녀의 작품에는 조용한 반전을 엿볼 수 있다. ‘멀버리’ 디자인의 과거 그리고 현재 모두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멀버리 아카이브 블렌하임 스타일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넉넉한 크기의 외부 포켓을 자랑하는 가방은 레지나 표 컬렉션 특유의 매듭 클로저 디테일이 눈에 띄는 아이템이다. 멀버리 뉴 아이콘 클로벨리 백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탑 핸들 크로스 바디 컬렉션은 기존의 클로벨리 백을 레지나만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테디베어 키링은 멀버리와 레지나 표 두 브랜드 모두가 갖고 있는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담았다. 책임감 있는 원재료 소싱을 위한 멀버리의 정신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사용된 모든 가죽은 환경단체 월드 랜드 트러스트와의 상쇄 활동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였으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친환경 인증 태너리를 통해 제공받는다.

가을 컬러 팔레트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영국 브리티시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 레지나 표는 가죽소품과 함께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오버 사이즈의 카멜 트렌치코트, 책임 있는 울 소재로 만든 헤리티지 체크 벨티드 수트, 그리고 마치 가을의 낙엽을 닮은 컬러의 알파카 혼방 드레이프 니트 탑도 함께 선보인다.

쉽고 편안한 우아함, 이것이 그녀가 보여주는 디자인 철학이다. 가방과 마찬가지로 레디-투-웨어 제품에는 옷을 착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려 깊은 디테일이 숨어있다. 뛰어난 기능성과 함께 착용하였을 때 편안함은 물론, 활용도 높은 스타일링 옵션을 보여준다. 니트 스카프는 감거나 느슨하게 두를 수 있고, 재킷은 톨토이즈셸 버튼을 잠그거나 벨트를 조여 다른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모든 가방에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있다. 주얼리는 질감이 돋보이면서도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레지나 표의 예술적 감각이 담긴 귀걸이와 목걸이가 있다.

포토그래퍼 그웬 트래노이가 촬영한 캠페인에는 모델 코니 발레스가 ‘멀버리’와 레지나 표, 두 브랜드가 보여주는 강하고 당찬 여성상을 보여준다. 디자이너 레지나 표가 직접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코니 발레스는 그녀의 첫 번째 브랜드 패션쇼 런웨이를 함께 장식했던 모델이자 아르헨티나의 아티스트로 오랜 기간 우정을 나누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비하인드 신 영상에는 디자이너 레지나 표가 자신의 작업 방식, 신념, 그리고 세계 모든 여성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멀버리와 레지나 표의 크리에이티브 인재들이 함께 그 자리를 같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