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가득한 여름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소재를 꼽으라면 단연 리넨이 아닐까. 얇고 시원한데다 가벼운 착용감까지 더해져 청량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리넨을 활용한 여름철 스타일링 비법을 알아보자.
+모던 & 캐주얼 여성 리넨 스타일링
(셔츠, 원피스, 판초, 스카프_바버, 시계_(좌)티쏘, (우)프레드릭 콘스탄트)
여름에는 밤낮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리넨처럼 땀 흡수가 잘 되면서도 피부와의 접촉이 적은 소재를 입는 것이 좋다. 게다가 리넨은 반짝 유행에 그치는 아이템이 아닌 매년 여름 때마다 찾게 되는 옷장 속 필수 아이템으로 무난한 스타일 뿐 아니라, 평소 시도하기 어려웠던 유니크한 아이템도 쉽게 매치할 수 있어 유용하다. 리넨 소재의 여러 스타일 중에서도 하늘하늘한 느낌의 도트 무늬 반소매 셔츠는 화사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며, 베이직한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는 청바지는 물론 포멀한 정장 스커트와 매치하면 직장인의 출근 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휴가지에서 수영복이나 가벼운 옷차림에 살짝 걸쳐주기만 해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줄 판초 스타일의 비치웨어 또한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바람에 날릴 듯 가벼운 소재의 여름용 스카프는 얇은 티셔츠에 포인트로 매치하면 근사한 여름 패션을 완성해준다.
+심플 & 댄디 남성 리넨 스타일링
(티셔츠, 셔츠, 팬츠, 모자_바버, 시계_(좌)티쏘, (우)프레드릭 콘스탄트)
남성 스타일링에서도 리넨은 포멀한 룩이나 캐주얼 룩 어디에도 매치가 잘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상하의 모두를 리넨 소재 아이템으로 통일하는 것도 멋스럽지만, 서로 다른 소재와 매치하거나 컬러의 분위기가 비슷한 제품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긴 소매의 리넨 셔츠를 면 소재의 반바지와 함께 매치하면, 시원해 보이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리넨은 소재 특성상 자연스럽게 구김이 가기 때문에, 이를 스타일링으로 활용하여 소매를 롤업 하거나 재킷처럼 걸쳐서 연출해도 멋스럽다. 여기에 포인트로 라피아 소재의 페도라를 착용하면 과하지 않은 데일리 룩은 물론 바캉스 룩에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땀이나 물에 닿아도 변색 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메탈 워치나 가벼운 소재로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는 나토 밴드 스트랩 시계로 마무리하면 보다 근사한 썸머 룩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