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트렌드에 민감한 젠지세대를 공략하는 패션업계의 봄 맞이가 한창이다.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이 감각적이면서도 오래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호한다는 점을 겨냥해 새내기 룩, 캠퍼스 룩 등 새학기에 안성맞춤인 스웻셔츠(맨투맨), 자켓, 신발 등 봄 시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나우’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지향점으로 삼아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 자연을 닮은 얼시한 색감, 리사이클 소재 사용 등 캠퍼스, 봄 나들이, 일상 등 어디에서도 유연하게 어울리는 클래식 무드의 아이템을 출시했다. 번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 워케이션 스웻 맨투맨은 면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를 사용해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코튼 혼방 후드 셔츠는 통기성이 좋아 봄과 가을에는 이너로 여름에는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아이템이다. 클래식한 아이템의 대명사인 셔츠 디자인에 후드를 접목해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아이템이다.
‘리복’은 1985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시그니처 헤리티지 코트화 ‘클럽C 85’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유연한 프리미엄 가죽 어퍼를 사용하고, 인솔에는 클럽C 4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졌다. 스니커즈 뿐 아니라 클럽C 카드, 스티커, 신발주머니, 신발끈 등 다양핸 액세서리 구성으로 소장가치를 한층 높였다.
‘코닥 어패럴’은 130여년 역사의 코닥 필름 헤리티지에 기반한 사진봉투 라벨을 아트워크로 활용해 브랜드만의 아카이브를 현 트렌드로 복각한 워크웨어 모티브 메일러 컬렉션을 선보였다. 감성과 기능적 디테일을 모두 녹인 봄 신제품으로 자켓, 맨투맨, 팬츠 등 구성이다.
‘UCLA’는 ‘NEW PREPPY, SPORTS RETRO’를 콘셉트로 프레피를 기반으로 스포티한 무드를 더해 캠퍼스룩을 제안한다. 이번 컬렉션은 뉴 프레피, 스포티, 레트로 스트릿의 세 가지 라인으로 출시되었다. 프레피 라인은 UCLA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소프트 빈티지 무드를 선사하며, 스포티 라인은 아웃도어적인 요소를 캐주얼과 접목하여 기존 프레피룩을 더욱 고급스럽고 스포티하게 연출했다. 레트로 스트릿 라인은 자유롭고 다채로운 스트릿 스타일을 기존 프레피룩과 결합하여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