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트리트 브랜드 ‘산쿠안즈(SANKUANZ)’가 최근 2020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팀버랜드’와 함께한 협업 부츠를 깜짝 공개했다.
‘산쿠안즈’는 2013년 디자이너 샹구안 즈(Shangguan Zhe)가 설립한 중국의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웨어 레이블로 미래 첨단 기술의 미학, 그에 수반되는 기술혁신, 사회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자신만의 색깔로 보여주며 최근 전 세계 패션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020년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산쿠안즈’는 미국 문화의 시각적인 측면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뚜렷한 계절을 보여주는 미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산쿠안즈’만의 유니크한 변형을 더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이와 더불어 산쿠안즈는 이번 런웨이에서 ‘팀버랜드’와의 협업 부츠를 깜짝 선보이며 컬렉션에 재미를 더했다.
이번 런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두 브랜드의 협업 부츠는 ‘산쿠안즈’의 AW19 컬렉션이었던 ‘DROWN 52’에서 선보인 가상 세계의 군 잠수함 컨셉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하였다. ‘팀버랜드’의 아이콘인 6인치 프리미엄 부츠에 화려한 마린 테마 컬러를 사용하였으며 상부의 케이지 디테일은 가상의 네트워크에 맞서는 모습을 ‘산쿠안즈’ 특유의 추상적인 아이디어로 보여주며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또 부츠와 함께 겨울 시즌에 입기 좋은 푸퍼 자켓도 선보일 예정이다. 푸퍼 재킷은 이번 런웨이에서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수중 도시에 있을 법한 요소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어 부츠와 함께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