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알프스 풍경 가을겨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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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알프스 풍경 가을겨울 컬렉션

민신우 기자 0 2026.08.27

 

로에베가 사진작가 탈리아 체트릿의 시선으로 담아낸 2026 가을겨울 캠페인 공개했다.

 

로에베의 이번 캠페인은 몽블랑 산맥의 장엄한 알프스 풍경을 배경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의 가을-겨울 컬렉션을 담았다. 해발 3,470m에 달하는 퐁테 엘브로너의 얼음과 눈, 화강암 봉우리가 어우러진 웅장한 풍경 속에서 컬렉션의 새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가 이번 시즌을 통해 선보이는 창의적인 모험 정신을 이어간다. 눈으로 뒤덮인 풍경 속에서 컬렉션의 대담한 컬러와 새로운 소재의 표현, 재해석된 실루엣은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다.

 

브라이트 옐로 니트웨어와 포근한 시어링 미튼, 정교하게 완성된 시어링 코트, 스웨이드 소재의 새로운 아마조나 180 백 등 각각의 룩은 선명한 디테일과 풍부한 질감을 드러낸다. 새하얗고 바람이 몰아치는 풍경과의 대비를 통해 로에베의 정교한 장인정신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이 더욱 선명하게 부각된다.

 


캠페인에는 로에베 브랜드 앰버서더 줄리아 가너와 테오도르 펠르랭을 비롯해 릴 야티, 라이카 블랑-프랑카르, 보 개즈던, 모델 냐우르 추올, 카린 헤르벤, 지그프리드 블랑슈, 그리고 아티스트 코시마 폰 보닌이 함께한다.

 

코시마 폰 보닌의 예술 세계는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의 쇼 공간과 컬렉션 내 캡슐을 구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이번 캠페인에서도 그녀만의 독창적인 예술적 언어를 선보인다.

 

광활한 풍경을 누비는 인물들의 역동적인 포즈는 컬렉션의 경쾌한 스포츠웨어 코드와 표현력 넘치는 역동적인 볼륨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눈밭을 가로지르는 과감한 움직임과 함께 시즌의 스톰 부츠, 다이브 슬링백, 얼굴을 감싸듯 착용하는 쉴드 선글라스, 부풀어 오른 듯한 실루엣의 파카 재킷은 미지의 영역으로 향하는 특별한 설렘을 자아낸다.


 

체트릿은 코시마 폰 보닌의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백 캡슐 컬렉션도 함께 조명한다. 아마조나 180 , 퍼즐 백, 플라멩코 백을 재해석해 로에베의 가죽 공예를 통해 폰 보닌의 다양한 시각적 언어를 표현한다. 느긋한 동물 형상과 플로럴 모티브부터 강렬한 컬러 조합과 그래픽적인 체크 패턴까지, 그녀의 독특한 미학은 로에베 하우스의 시그니처 인타르시아 기법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구현된다.

 

캠페인 전반에 걸쳐 체트릿은 각각의 백을 산의 건축적 요소와 함께 배치하며 풍부한 소재감을 극대화한다. 로에베 하우스의 유연한 가죽 공예는 단단하고 유연한 표면, 매트하고 반사적인 질감이 공존하는 산의 풍경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돋보인다.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가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시각적 언어와 함께 이번 캠페인의 이미지에서는 이전 시즌에 등장했던 모티브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된다. 색색의 얼음 조각은 작은 산봉우리를 연상시키고, 과일은 투명하게 빛나는 서리로 뒤덮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눈과 안개가 번갈아 나타나고 불과 몇 미터 앞까지 시야가 제한되는 가운데 체트릿은 초현실적이고 영화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강렬한 컬러와 정교한 장인정신, 거침없는 움직임이 알프스의 흐릿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만나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그 결과 호기심과 대담함, 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 선사하는 짜릿함으로 가득한 캠페인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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