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굴’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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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굴’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 배우

민신우 기자 0 2025.08.25

 

영화 얼굴의 공개를 앞두고 감독 연상호와 주연배우 박정민의 듀엣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애초에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른 영화라며 이 작품이 성공하면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 얼굴은 연상호 감독 원작인 같은 제목의 그래픽노블을 각색해 영화화한 작품으로 펀딩에서부터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제작을 완료했다. 연상호 감독은 “‘얼굴은 애초에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라며 필름 메이커들끼리 모여서 품삯도 나와서 일한 만큼 일당으로 받으면서 정말 최소한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이다. 배우 역시 촬영 회차에 따른 출연비를 지급받았고 박정민 배우는 심지어 그것마저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영화 얼굴은 제작 기간에는 촬영 회차에 따른 인건비만 지급하고 중심 배역과 스태프들에게는 지분을 분배해 영화의 개봉 이후 수익을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어 그가 예산 때문에 인원이 제한된 상황이라 미술감독님이 직접 소품도 나르고 청소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하자 박정민 배우는 업계에서 정말 유명하신 강봉성 기사님이 오디오 감독을 맡았는데 현장에 혼자 와서 붐 마이크를 들고 타스캠 녹음기를 메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이어 연상호 감독이 그동안 쌓아온 인덕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지넨딘) 지단이 동네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부른 격이라 평했다.

 

또한 박정민은 이 영화는 펀딩 방식도 새롭지만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는 메시지들이 오히려 영화가 가질 수 있는 서사 예술적인 보여주기도 한다. 그것이 또 다른 장점이라며 최근의 영화계의 판도를 보면 그런 점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얼굴의 가장 큰 상징인 얼굴에 대해서도 대화가 이어졌다. 연상호는 영화 내내 얼굴이 내오지 않는 주인공 정영희를 신현빈 배우가 흔쾌히 맡았다라며 신현빈 배우는 오히려 자신의 손이라든지 어깨의 움츠림 등으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를 흥미롭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만화를 그릴 때 마지막에 등장하는 정영희의 얼굴이 누구의 얼굴도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걸 실사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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