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를 임명했다. 그는 오는 7월 10일부터 공식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오트 쿠틔르의 거장이자 존경받는 저명한 디자이너로 고유의 독창적인 창의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렌시아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뎀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아래 구축한 브랜드의 강점과 성공을 기반으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와 역사 깊은 파리 메종의 유산을 계승해 나간다.

피에르파올로는 “‘발렌시아가’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 온 여정 속에서도 하우스의 미적 정체성은 한결같이 유지되어 왔다. 지금 맡게 된 이 브랜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그 점이 매우 인상 깊다. 먼저, ‘뎀나’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나는 그의 재능과 비전을 오래도록 존경해 왔으며 이보다 더 완벽한 바통 터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 메종에 또 하나의 장을 더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기회를 얻게 되었다. 프랑수아-앙리, 프란체스카, 지안프랑코가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며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뜻이 맞았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에 최상의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에르파올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취임하여 선보이는 첫 컬렉션은 오는 10월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