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가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다.
2025년 4월 7일에 정식으로 부임하는 두 디자이너는 앞으로 여성복, 남성복, 핸드백, 액세서리 등 로에베 컬렉션 전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총괄한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처음 만난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프로엔자슐러’ 브랜드를 함께 설립했다. 졸업과 동시에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면서 단번에 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섰고 CFDA ‘올해의 디자이너’와 ‘올해의 액세서리’ 상을 다섯 차례 수상하고 그 밖에도 권위있는 상을 다수 수상했다.
이들의 작업은 지난 20년간 현대의 패션을 형성하고 동시대 문화와 지속적으로 교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공예를 철저하게 탐구하고 예술적 감성을 가미하는 디자인을 통해 업계의 지형을 발전시켜온 두 사람의 행보는 179년의 전통을 지닌 ‘로에베’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파스칼 르포아브르는 “‘로에베’와 함께하게 된 잭과 라자로를 환영합니다. 두 사람의 비전과 독창성은 ‘로에베’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하우스 코드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이들이 만들어갈 로에베의 미래가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