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팀이나 야구팀, 농구팀 등 팀 경기에서는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팀워크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훌륭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코치진들이 필요하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훌륭한 조직을 만들고, 그에 따라 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코칭이 필요하다. 그래서 미디어패션쇼에서 코칭 전문가에게 비즈니스 코칭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영업 1부 김 상무의 별명은 판교 불도저다. 김상무에게 목표달성이란 그의 존재 자체다.

누구보다 영민하고 비지니스 감각이 뛰어난 그에게 일은 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장 멋진 방식이다.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주는 쾌감은 그에게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게임이자 삶의 의미다.

그런 그에게 CEO가 최근 면담을 요청했다.

“김상무님, 지난 반기 매출 실적에 너무나 만족합니다. 언제나 기대 이상을 해주셔서 하반기는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영업1부의 이부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어요. 저는 이부장이 영업 1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인재로 여기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이죠?”

사실 김 상무에게 핵심인재를 잃는 일이 이번 처음은 아니었다. 김상무가 맡는 부서는 언제나 승승장구하며 목표를 넘어섰지만 한해를 못넘기고 부서의 핵심 인재들이 사표를 내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 도대체 김상무와 팀원들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CEO가 김상무에게 안 코치와 임원 코칭을 제안했다.

“김상무님, 저는 누구보다 더 김상무님이 필요합니다. 김상무님 만큼 실적 관리를 해주는 임원은 드물죠. 저는 상무님께 영업 총괄 부사장 직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상무님께 임원 코칭의 기회를 드립니다. 아시는 것처럼 핵심 임재들이 상무님팀에서 떠나고 있는데 저는 이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제겐 김상무님과 같은 인재들이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김상무는 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영업 총괄 부사장 직을 제안 받았다. 그런데 난데없이 임원 코칭을 하라고? 뭐지?

김상무에게 임원 코칭의 기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여기서 김상무의 사례처럼 탁월한 성과를 내는 임원들에게 핵심인재를 성장시키는 것은 성과 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변화하는 사회, 문화적인 환경으로 특히 초급 관리자로 올라오는 밀레니얼 세대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임원들에게 핵심인재 관리는 정말 중요한 과업이자 답답한 과제다.

비지니스 코칭은 바로 이런 탁월한 성과를 내는 임원, 혹은 창업자가 인재관리 혹은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로 시작되었다.

잭웰치에게는 피터드러커라는 탁월한 코치가 있었고, 스티브 잡스에게는 빌 캠벨이라는 탁월한 코치가 있었다.

아직 국내 기업에겐 낯설지만 비지니스 코칭을 이해하고 경험 한다면, 당신의 비지니스의 성취는 물론 예기치 않은 인복, 행복이 함께 주어질 수 있다.

지면을 통해 김상무와 같은 비지니스 코칭에 대해 소개하고 성공담과 실패담 등 비즈니스 코칭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사진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