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가성비 기본템'의 힘…3년만에 100만장 팔린 티셔츠 비결
#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의류 구입 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와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를 애용한다. A씨는 "티셔츠, 슬랙스(정장바지), 가디건 같은 '기본템(기본아이템)'이 가격 대비 질이 좋아 주로 사는 편"이라며 "애플리케이션(앱)에 실측 수치가 잘 나와있고, 브랜드 제품과 믹스 앤드 매치(Mix&Match)하면 '올드머니 룩(오래된 부 특유의 여유로움을 연출하는 스타일)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패션에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면서 올해 PB 패션 상품과 SPA 브랜드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을 거치며 외부 활동이 늘어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패션을 해결하려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30904|작성자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