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백화점 3사 매출 하락...영업이익은 롯데백 14.7%↑

소비 침체로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2분기 매출이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에서 롯데백화점은 점포 효율화 작업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2분기 순매출은 7862억원, 영업이익은 63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2.7% 줄고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국내 매출은 국내 소비 침체가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다소 줄었으나 과감함 점포 정리와 함께 대형 점포는 리뉴얼에 돌입하는 등 점포 효율화 과정을 거치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 해외 사업 부문을 합치면 실적 개선의 그래프는 더 가파르다. 해외 백화점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 증가한 605억원을 냈고 영업이익은 18억원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매출로 지난해 2분기보다 2.1% 줄어든 6285억원을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 하락한 70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상품군인 패션 부문에서 매출이 3% 줄면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