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기념품 수건, 중고 가구가 힙하다"…'저소비 코어' 열풍인 까닭
6년 넘게 쓴 휴대전화 케이스, 대용량 화장품, 부모님께 물려받은 옷들까지. 최근 미국 소셜미디어상에서 신상품이 아닌 오랫동안 잘 쓰고 있거나 저렴하게 구매한 물건을 자랑하는 영상이 늘고 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 Z세대를 중심으로 ‘저소비 코어’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저소비 코어는 저소비(Underconsumption)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필요한 것만 사고 물건을 끝까지 쓰는 생활 방식을 뜻한다. 본래 평범한 일상복을 뜻하는 놈코어는 앞서 유행한 블록코어(유니폼), 고프코어(등산복), 발레코어(발레복) 등 패션 트렌드와 함께 쓰였던 말이다. CNN은 “최근 쇼핑 트렌드는 쇼핑하지 않는 것”이라며 Z세대에게 기념품으로 받은 수건, 중고 가구 등이 '힙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41021|작성자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