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백화점 매출효자는 '스포츠'…오픈런에 재고 문의도 쇄도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국내 백화점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스포츠 매장'이 매출 성장을 이끄는 효자로 떠올랐다. 18일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 백화점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내외씩 증가했다. 이는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롯데백화점의 스포츠 매출은 각각 10%가량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 증가율이 1분기 1.4%, 2분기 0.7%에 각각 그친 것과 비교하면 이 기간 스포츠 매출 신장률은 확연히 높다. 월 매출 증가율은 지난달 5%로 다소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20%로 껑충 뛰었다.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와 2분기 스포츠 매출 증가율도 11.6%와 11.9%로 같은 기간 전체 매출 신장률 7.0%와 2.1%보다 훨씬 높다. 전통적으로 백화점의 '효자'로 꼽히던 명품 매출 신장률도 1분기 10.1%와 2분기 7.8%로 스포츠 성과에 못 미친다.
[출처] 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40819|작성자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