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끝없는 긴축 시대…유통街, ‘인력 감축’ 칼바람
경기 불황에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력 감축’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인건비라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수익성 개선이 불가피한 대형마트, 면세점, 홈쇼핑, 이커머스는 물론 화장품, 식음료 기업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희망퇴직을 시행중이다. 반면 ‘런치플레이션’ 등 복합적 요인으로 성장 기회를 얻은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업체들과 실적 개선 성과를 도출한 패션기업은 인원을 늘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창사 이래 세 번째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전 직급에서 10년 이상 일한 직원이다. 2020년 점포 12개를 정리한 롯데마트는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9월 만 45세 이상, 근속연수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롯데컬처웍스도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자 세 번째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출처] 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31211|작성자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