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반기 간신히 플러스…하반기 반등 ‘복불복’
경기 불황과 고물가, 온라인 시장 강세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백화점 업계가 올 상반기 근근이 플러스 성장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업별 성적표는 극명히 엇갈리며, 하반기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운영하는 주요 점포 57곳의 올 상반기 총 매출은 17조9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2020년 이후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전체 매출이 플러스를 기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