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고물가 여파 패션시장 2분기 실적 하락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이 패션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돼 불안한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패션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30억원과 영업이익 520억원을 거뒀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1%, 8.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삼성패션측은 2분기 의류 시장이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상품 경쟁력과 온라인 사업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한섬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417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457억원 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9.5%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극심한 내수침체로 패션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은 3.9% 감소한 3천209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27.8% 감소했다. 지속되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18.7%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40812|작성자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