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하루 매출 34조, 이랜드는 7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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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하루 매출 34조, 이랜드는 723억

B급인생 0 2018.11.12

이랜드차이나가 중국 최대의 쇼핑절인 광군제(光棍節, 1111) 하루 동안 44400만 위안화(한화 약 7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랜드측은 지난해 달성했던 일 매출 45600만 위안화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알리바바 티몰 입점 업종의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는 구도 속에서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이랜드는 지난달 20일부터 상품 가격의 10~20%를 미리 결제하고 상품을 선점하는 사전 판매를 통해 116000만 위안화의 사전 매출을 확보했으며 행사가 시작한 후 90분 만에 전체 매출의 62%를 달성했다.

이랜드는 알리바바의 쇼핑몰 티몰에 이랜드’, ‘스코필드’, ‘프리치’, ‘플로리’, ‘스파오’, ‘로엠19개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가장 인기를 얻었던 상품은 포인포의 리버서블 다운점퍼로 2만장이 팔려 완판됐다. 이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더플코트는 1개 스타일이 5000장 팔려 신기록을 세웠다.

이랜드는 티몰 빅데이터와 시장 분석 데이터를 통해 코트 제품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파악해 더풀코트와 트렌치코트, 핸드메이드 코트 등 아우터 제품에 주력했다.

또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스마트매장을 확장해 주요 상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직접 보고 티몰의 쿠폰을 받아 오프라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랜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O2O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상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했다.

이랜드는 물류센터 물량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줄이고 전국 5000개 매장에 물량을 더 많이 배정해 현장에서 O2O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배송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매장에서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고객들이 사진보다 영상에 더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고객들이 동영상 비중을 확대했고, 왕홍(파워블로거)을 통한 라이브쇼(즈보)를 통해 전략 아이템을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이날 24시간 동안 타오바오, T몰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총 2,135억위안(347,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인 1,628억 위안보다 27% 증가한 수치며 20161,207억 위안보다 77% 증가한 것.

 

올해 10회째를 맞은 광군제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19,00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알리바바가 투자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 음식배달 플랫폼 어러머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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