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지난해(2021.07~2022.06)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억원 증가한 1,3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4억원, 80.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형지엘리트는 새로운 캐시카우로 주목받는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성장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현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맺고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리오프닝 이후 전체 매출에서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해당 사업의 제21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다.
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수익금도 실적에 반영됐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제화 잡화 전문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 51%를 패션그룹형지에 매도한 바 있다.
한편 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국의 봉쇄 정책에도 전기 대비 12.9% 신장한 188.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굴에 주력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