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추얼패션과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주관한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가 전 세계 총 48개국에서 584명이 참여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6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글로벌 패션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8월 24일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3D Fashion Tech 경진대회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CLO’를 활용한 글로벌 3D 패션 디자인 공모전이다. 3D 기반 패션 디자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능한 3D 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 행사다. 클로버추얼패션과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주관하며 후원사는 어도비, 와콤, LF, 휴고보스, 망고, 세아상역, 한세실업, 스톨(Stoll) 등 대형 브랜드 및 수출 벤더사 15곳에 이른다.
앞서 지난해 개최된 제3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의 경우 ‘여행과 디지털 감성’, ‘메타버스의 화성 생명’을 주제로 제한 없는 세계 여행과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제2의 삶에 대한 갈망을 3D 의상 디자인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공예에 대한 새로운 정의’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아날로그를 대변하는 전통과 수공예적 장인정신을 3D 디지털 세상에서 발휘한 작품에 대해 공모를 받았다. 특히 어도비 섭스턴스 3D 에셋 라이브러리 내 올해 공모전을 위한 컬렉션을 제공하면서 클로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3D 디자인 작업물에 생동감과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다국적 패션 회사 및 교육기관으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아 작품을 선정했다. Grand, Best Work, Design, KTTA 협회장상, 행운상 부문의 시상을 진행해 총 21명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최고상인 Grand의 영예는 임다혜 참가자에게 주어졌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함께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