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션시장에서 K패션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14일 막을 내린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런웨이에 올라 K패션을 알렸는데 이들 디자이너들과 함께한 기업들과 그들이 선보인 지속가능성에 세계인들이 주목했다.
특히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은 하이트진로와 함께 소주 브랜드 진로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한편 이수그룹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건설에서 사용하던 폐자재를수직보호망을 업사이클링해 제작된 가방을 선보였다.
진로 컬렉션은 하이트진로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해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희소성을 강조한 진로 헤비 아우터와 대중성을 강조한 진로 후드와 맨투맨 두 가지 아이템으로 개발했다.
이수그룹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했는데 건설에서 사용하는 수직보호망을 활용해 토트백과 호보백, 백팩 등을 뉴욕패션위크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피터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 쇼를 통해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다. ‘피터도’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디자이너 브랜드로 미니멀한 테일러링과 오버사이징, 모던함을 특징으로 독자적인 네이밍을 구축했다. SM그룹은 이번 패션쇼를 시작으로 ‘피터도’의 글로벌한 패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패션 행사 협업 및 컨설팅을 제공받을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는 3년만에 컨셉코리아의 오프라인 패션쇼를 개최했다. 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인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컨셉코리아 2023 춘하시즌 컬렉션은 지난 9월 13일(뉴욕 현지 시간)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트렌디한 개성과 감각을 지닌 3개 브랜드, 듀오 디자이너 임재혁, 김보나의 ‘비스퍽’, 디자이너 김아영의 ‘까이에’, 디자이너 이성동의 ‘얼킨’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