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전점 Art &Science가 오픈 1년 만에 중부권의 랜드마크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신세계는 지난 1년간 Art &Science를 방문한 고객 수가 2천400만여명으로 국내 인구 절반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이는 대전시 인구 전체(약 145만명)가 16회 이상 다녀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방문객의 10명 중 6명이 외지인으로 대전시 유동인구 증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대전시 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세계 Art &Science가 대전역 다음으로 시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많이 이용한 시설로 집계됐다. 대전시의 핵심 교통시설인 대전역을 제외하면 신세계 대전점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 된 셈이다.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고객으로 수도권에서도 대전점을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하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대전 지역 백화점 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2.1%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미래 고객인 2030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신세계 대전점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2030 고객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가장 높다.
신세계 대전점의 연면적은 약 8만6천평(28만 4천224㎡), 백화점 영업면적은 약 2만8천100평(9만 2천876㎡) 규모다. 여기에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 상권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천200t 수조의 아쿠아리움, 갑천을 조망하는 옥상정원 등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콘텐츠가 2030 고객들 발길을 사로잡았다.
‘Art &Science’라는 네이밍에서 볼 수 있듯이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문화, 예술 콘텐츠와 과학 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점포를 선보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카이스트와 함께 미래 과학인재 발굴 육성을 위한 사이언스 올림피아드를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갤러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백남준 이이남-in progress’, ‘HAPPY POP!’ 등 유명 갤러리 수준의 전시는 고객들의 호평 속 지난 1년 간 15만여명의 고객들이 찾았다.
매출도 오픈 1년만에 8천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대구신세계(2016년)의 첫 해 매출액인 6천억원, 센텀시티점(2009년)의 5천500억원을 뛰어 넘은 수준이다.
이는 오픈과 동시에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입점시켰으며 지역 단독 브랜드로 ‘생로랑’, ‘몽클레르’, ‘로저비비에’, ‘셀린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격이 다른 브랜드를 선보였다. 지난 상반기에도 ‘펜디’, ‘반클리프아펠’ 등을 지역 최초로 입점시켰고 하반기 중 ‘디올’, ‘프라다’, ‘리모와’, ‘로에베’ 등 차별화된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