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9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 금리 인상과 환율 상승 등 글로벌 경제 불안이 국내 패션시장을 서서히 옭죄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추석 매기가 끝난 지난 9월 둘째 주 패션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일부 브랜드는 매출이 상승한 반면 일부 브랜드는 매출이 하락하며 흔들린 것.
엔데믹에 대한 기대 효과가 반감되고 추석 수요와 추동시즌 신상품 매기마저 반감되면서 매출이 하락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불안한 흐름이 금리 인상, 환율 상승 등의 경기 불안과 이어진다면 하반기 매출이 크게 하락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복종별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의 경우 ‘노스페이스’ 36%,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24%, ‘블랙야크’ 8%, ‘코오롱스포츠’ 16% 등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나 ‘케이투’ -3%, ‘네파’ -1%, ‘아이더’ -9%, ‘밀레’ -23%로 하락했다. 조사 대상 전체 브랜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신장했다.
여성복도 비슷한 흐름이었는데 ‘크로커다일레이디’ -10%, ‘올리비아로렌’ -6%, ‘쉬즈미스’ 38%, ‘지센’ -10%, ‘리스트’ 23%, ‘올리비아하슬러’ 1%, ‘샤트렌’ -5% 등이었고 ‘피에이티’ 13%, ‘JDX멀티스포츠’ 6%, ‘까스텔바작’ -9% 등으로 흔들렸다.
아동복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뉴발란스키즈’는 31% 신장했고 ‘MLB키즈’ 25%, ‘캉골키즈’ 57%, 플레이키즈프로 22%, ‘블랙야크키즈’ 32%, ‘닥스키즈’ 9%, ‘노스페이스키즈’ 31%, ‘탑텐키즈’ 47% 등으로 신장했다. 반면 ‘네파키즈’ -2%, ‘티파니키즈’ 25%, ‘헤지스키즈’ -33%, ‘휠라키즈’ -7% 등으로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