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버추얼 아티스트 WADE와 최근 서브 컬쳐 씬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스트릿 패션 브랜드 ‘세인트 마이클’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화제다.
‘세인트 마이클(SAINT Mxxxxxx’은 빈티지 밀리터리 소재를 업사이클해 새로운 가치가 있는 것으로 재탄생 시키는 브랜드 ‘레디메이드’의 디자이너인 유타 호소카와와 미국의 비주얼 아티스트 칼리 손힐이 함께 설립한 브랜드다. 아티스틱한 그래픽과 리얼한 빈티지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으로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등이 착용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웨이드가 ‘세인트 마이클’의 최초 버추얼 모델로 2022 추동컬렉션 캠페인에 함께 참여, 직접 프로듀싱한 음원과 영상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물로 이루어진 유니크한 비주얼의 아티스트로 기존 버추얼 휴먼과 차별화된 서브 컬쳐향의 버추얼 뮤지션 웨이드의 디지털 감성과 거침없고 키치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세인트 마이클’의 빈티지 감각이 만나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IPX가 이번 콜라보의 일환으로 선보인 영상은 전 세계 패션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일본 도쿄 시부야 등에서 선공개돼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어느 바에서 깜빡 잠이 든 웨이드가 네온사인이 가득한 옛 도쿄 거리에서 ‘세인트 마이클’의 추동 컬렉션을 입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꿈을 꾸는 스토리를 담았다. 감각적인 그래픽 효과와 사이버틱한 영상미, 웨이드가 프로듀싱한 음원까지 더해 디지털을 대표하고 빈티지를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시공간을 뛰어 넘은 만남을 함축적으로 표현, 스트릿 컬쳐 씬에서 주목받을 콜라보라는 점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웨이드는 IPX가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이자 국내 최초 ‘나이키’와 협업하며 스트릿 패션의 대가로 이름을 알린 KB LEE(이규범)와 함께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다. DJ이자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넘어 주류와 서브 컬쳐라는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장르의 경계와 문화를 뛰어 넘으며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라이카’ 카메라의 사진전에 현대 사진 거장인 랄프 깁슨, 배우 류준열 등과 함께 버추얼 작가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 1’ F&F 스페셜 슈박스, 에어 맥스 1 x 카시나 원앙 등의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