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오는 24일 코엑스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311개사 524부스가 참가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2를 개최한다.
이번 PIS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기준과 가치의 다음 세계를 여는 넥스트 게이트를 주제로 엔데믹 시대 섬유패션산업계의 지속가능한 그린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기후위기와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탄소중립 소재들과 디지털 융합 기술 등이 총망라하여 전시된다.
효성티앤씨, 태광산업 대한화섬, 렌징코리아, 경방, 대농, 건백, 코레쉬텍 등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원사, 유기농 및 재활용 코튼, 모달 및 리오셀 파이버, 옥수수 추출 원료를 사용한 생분해성 소재를 선보인다.
신한산업, 원창머티리얼, 우주글로벌, 세창상사, 해원통상 등은 투습방수, 흡한속건, 냉감 및 온감 등의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인 친환경 원료와 공정을 적용한 고기능성 원단들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아즈텍더블유비, 화이트텍스, 백윤티앤에프, 다다무역 등의 천연섬유 울, 리넨, 실크 소재들과 덕성인코, 남양실업, 성신알앤에이, 삼운실업, 경원 등 동물성 소재를 지양하는 인조 모피 및 가죽 소재 등 ‘비건 소재’바이어를 위한 컬렉션이 제시된다.
실론, 소이텍스, 에스에이비코리아, 에스엘하이탭, 지오라이트 등은 리사이클 및 실리콘 소재의 버튼, 지퍼, 심실링테이프, 찍찍이, 라벨, 재귀반사필름 등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부자재 제품들을 소개한다.
그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PIS 2022의 비전은 개막 퍼포먼스로 진행하는 ‘Next Gate 패션쇼’와 3D 기술, 메타버스와 융합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패션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xt Gate 패션쇼는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디앤티도트’의 박환성 디자이너, ‘두칸’의 최충훈 디자이너와 친환경 인증 소재기업 전방, 신진텍스, 케이준컴퍼니, 베코인터내쇼날, 알앤디텍스타일, 에스엔티, 에스에프티 등 15개사가 협업한 하이브리드 패션쇼다. 디지털 3D패션쇼와 실물 패션쇼가 어우러져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와 방향성을 선보인다.
디지털패션관은 클로버추얼패션, 어도비코리아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픽셀풀 등 14개사가 참가해 메타버스로 확장하는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보여준다. 제조 및 소비시장에서 적용되는 3D 텍스처링, 가상 시뮬레이션, 증강/확장 현실 기술, 메타패션 등을 시연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엔데믹 시대에 처음 개최되는 PIS는 해외 참가업체(해외관 70개사 94부스) 및 해외 바이어의 귀환, 사전등록 바이어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시 성과뿐만 아니라 섬유패션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LF, 이랜드월드, 코오롱FNC, 신성통상, 신원, 인디에프 등 국내 대형 패션기업들과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등 글로벌 벤더, 영원아웃도어, K2코리아, 블랙야크, 안다르, 데상트코리아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글로벌 트렌드 소재들을 만나기 위해 사전 등록을 완료하였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케미칼, LX하우시스, GS리테일, 현대트랜시스 등 타산업 분야에서도 섬유패션산업과의 융합 기술 및 상품 개발을 위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와 종합상사 등 유력 바이어들이 방문한다. 주최측은 미주 유럽 브랜드(Michael Kors, Missoni, Moorer, Helly Hansen, Levy Group 등)를 중심으로 홍콩 Mast Global, 일본 ITOCHU 상사, 인도 Wildcraft 등 한국 소재에 관심이 많은 빅바이어 120여명을 초청하여 참가업체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패션을 위한 솔루션, 메타버스 패션사례 등 글로벌 전문가 초청 특별 세미나를 비롯하여 친환경 소재, 인증 트렌드, 최신 디지털 기술 정보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8/24~8/25, 총 12회)도 개최되며 섬유패션업계 인력난 해소와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박람회(8/25)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