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1년9개월 만에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을 K패션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6일 한컬렉션 광화문점에서 국내 톱디자이너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의상감독을 맡았던 송자인을 비롯해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아이유 의상을 만든 윤춘호,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한 이청청 등 국내 톱티어 디자이너 3명을 비롯해 K패션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관광개발측은 “기존 경복궁과 함께 올해 개방한 청와대와 새로 단장한 광화문광장 일대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내 디자이너들은 국내 유일한 K패션 전문몰인 한컬렉션 광화문점이 K패션을 알리는 홍보 무대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연말까지 매달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광화문 사거리 옥외광고 지원,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협찬, 협업 상품 출시 등 한컬렉션 입점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컬렉션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 쇼핑몰로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이 참여한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등 14개 카테고리의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