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조희선)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6,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556억원이라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판매가가 높은 주요 브랜드 수주 증가로 매출이 큰 폭 상승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계약을 집중 수주한 점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세실업측은 새로운 바이어 확보를 비롯해 기존 바이어와의 신규스타일 계약도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으며 해당 분기 평균 환율이 전년 동 분기 대비 상승한 것 역시 매출 증대에 기여한 배경으로 분석했다. 해당 분기 평균 환율은 전년 동분기 대비 12.3% 상승해 수주 금액의 원화 환산 효과가 더해졌다.

한세실업은 이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수주한 계약이 전년 대비 10%이상 증가해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정과정 수직계열화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실업은 원단 생산가공 자회사인 C&T VINA 법인을 베트남에 설립하여 2개 공장을 가동 중인데 추가로 제3공장을 신설하고 중미 과테말라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장 추가 설립을 통해 의류 생산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원단을 생산가공하는 역량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테말라에는 관련 유관산업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불필요한 물류 이동 과정과 비용 및 소요 시간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