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 2020년 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 잡화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년간 레플리카 유니폼 등의 제작과 판매를 맡게 됐다.
최근 100% 관중 입장과 육성 응원, 경기장 내 취식 등이 허용되면서 야구장을 찾는 관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품화 사업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가 맞붙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전 좌석(2만3천석)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SSG랜더스는 시즌 처음으로 홈 2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랜더스의 활약에 인천 SSG랜더스필드 내 굿즈 매장은 연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늘어나는 굿즈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2022 한화이글스 리사이클 유니폼도 눈길을 끈다. 이번 유니폼에 사용된 원사는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재생산한 것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친환경 소재다. 해당 유니폼은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경기 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화이트(평일 홈 경기) △오렌지(주말 홈 경기) △그레이(평일 원정 경기) △다크그레이(주말 원정 경기)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