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임직원에 150억원대 주식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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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임직원에 150억원대 주식 증여

정우영 기자 0 2022.05.09

김용현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가 임직원에게 150억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당근서비스 등 자회사, 캐나다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법인까지 모두 포함한 임직원 약 300여명에 해당된다이들은 직급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하여 평균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두 공동대표가 개인 사재로 출연한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현직 대표가 임직원에게 조건 없이 주식을 증여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두 공동대표는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있었다당근마켓 구성원이야말로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다.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되어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증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 명의 멤버가 원팀이 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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