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LF 이젠 부동산금융 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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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LF 이젠 부동산금융 사업도

B급인생 0 2018.08.27


 

LF(대표 오규식)가 코람코자산신탁의 지분 일부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부동산금융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LF는 지난 24일 부동산 금융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23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왜 패션 전문 기업인 LF가 왜 부동산 금융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업계에서는 LF가 지금까지 패션을 넘어 F&B와 방송, 문화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했기 때문에 이번 부동산 금융 사업 진출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패션산업의 침체와 패러다임의 변화, 여기에 LF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성과 부재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일부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와 다른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패션산업이 부동산 금융과 밀접히 연관돼 있기 때문에 패션 유통의 확장 및 물류 부지 등 투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부동산 금융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부동산 금융을 바탕으로 대리점 및 직영 유통을 확장할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유통의 핵심인 온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물류 거점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41억원과 영업이익 661억원을 기록한 업계 3이 부동산신탁 기업이다. LF는 현재 경영을 맡고 있는 이규성 회장의 보유 지분 5.43%와 우호지분 40.57%를 합친 46%에 대한 우선 인수 협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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