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부상한 강남대로가 이번에는 슈즈 멀티숍이 확대되며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강남대로에 위치한 스포츠 매장들은 대부분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인데 일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가 지향하는 패션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나이키’를 비롯해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이 이곳에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배치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ABC마트’를 비롯해 ‘폴더’, ‘레스모아’, ‘JD스포츠’까지 스포츠 멀티숍들이 경쟁에 가세하며 상권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리뉴얼 오픈한 ABC마트의 ‘그랜드스테이지’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와 소비자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한 디지털, 패션, 문화 등이 어우러져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제안했다.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스테이지로 꾸며졌으며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강점이다. 또한 기존 매장 보다 의류 및 용품 비중을 늘리고 한정판,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