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지난 2분기 매출(연결 기준) 2,13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5~16년도에 증설한 베트남 타인호아(VPT)와 남딘(VPN) 등 신규 법인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며 수익성이 향상되고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의류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존 바이어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아마존, 랜즈엔드 등 신규 바이어의 수주 확대 시너지로 2분기 별도 기준 의류 OEM사업의 매출액은 미 달러 기준 12% 증가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의류 OEM이 주력 사업인 만큼 전반적인 수주 물량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수익성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의류 사업에서 겨울 우븐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