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본격적인 패딩 시즌을 맞아 신세계 강남점 4층에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의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 8월 자체 온라인몰 S.I.빌리지를 통해 론칭한 세이브더덕은 100% 애니멀 프리 및 크루얼티 프리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다. ‘오리를 살린다’라는 브랜드 명에 걸맞게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재활용 원료 활용 등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콘셉트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세이브더덕’의 10월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37% 신장했으며 월 목표 매출을 182% 초과 달성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겁자 세이브더덕은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패딩 구매 시점이 돌아온 만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를 통해 매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강남점 팝업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메인 라인인 ‘아이콘즈 라인’을 비롯해 100%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드 라인’, 혹독한 추위를 대비해 보온성을 높인 ‘아틱 라인’ 등 모든 컬렉션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팝업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여성용 아이리스숏 펄 그레이 색상과 기가 숏 브라운 색상, 남성용 기가 숏 브라운 색상과 마이트 숏 블루블랙 색상 등 인기 제품 4종이다.
세이브더덕은 모든 패딩 제품에 동물 깃털 대신 브랜드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 플룸테크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한다. 플룸테크는 다운과 같은 보온성과 부드러움, 가벼움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다운 패딩에 비해 건조속도가 빠르고 집에서 손쉽게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세이브더덕은 첫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팝업 운영 기간 동안 전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 유기농 면 소재의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며 ‘아틱 라인’ 구매 고객에게는 타이벡 소재로 제작한 더스트백을 추가 증정한다.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볼거리도 마련했다. 팝업 매장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형 오리를 설치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오리 피규어들을 비치해 인증샷을 남기기 좋아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 외에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오리’ 페이스 필터를 활용해 사진을 찍은 뒤 포스팅하면 일 20명 선착순으로 한정판 그립톡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