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지난 30일 제3회 제주국제드론필름 페스티벌에서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담은 ‘웰컴 어보드’를 드론택트 바이 블랙야크상으로 선정했다.
10월 30일~31일 이틀간 제주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열린 제3회 제주국제드론필름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드론 영화제로서 선도적인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연결하며 드론 영화의 비전을 제시해오고 있다. 올해 달라진 지구라는 주제로 ‘드론택트’, ‘랜드스케이프’, ‘드로노그래피’, ‘장르’, ‘드론 스틸 포토그래피’ 총 5개의 분야에 출품된 17개국 250여개 작품 중 22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보였다.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블랙야크는 본선 진출작 중 ‘인류와 자연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진 민성욱 감독의 ‘웰컴 어보드’를 드론택드 바이 블랙야크상으로 선정하고 5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 작품은 거스를 수 없는 환경에 잠시 머무르게 되지만 이내 다시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류의 진보를 표현하고자 거대한 자연 속 길게 뻗은 도로를 따라가며 달라진 지구의 모습을 드론으로 담았다. 그리고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이 시간에도 인류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며 다시 자연으로 회귀하기 위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