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대표 최준호)이 유럽의 제조 유통 전문기업 프로메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1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와 카림 레드잘 프로메코 대표가 참석해 ‘까스텔바작’의 유럽 라이선스 및 통합 유통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형지의 창업주이자 ‘까스텔바작’ 인수를 성사시켰던 최병오 회장이 지난 6월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하며 현지에서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실질적 결실을 맺은 결과다.
특히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출발해 형지에 인수된 ‘까스텔바작’이 브랜드의 뿌리이자 글로벌 패션의 심장부인 유럽으로 ‘역진출’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사업적 의미가 크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 고유의 예술적 헤리티지에 K-패션의 기획 및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형지글로벌은 프로메코와 유럽 전역의 상표 사용 및 통합 유통 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지 맞춤형 생산과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협력 분야는 패션 의류 잡화부터 홈 텍스타일, 리빙, 홈 프래그런스, 테크·펫용품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 전반과 한국 생산 제품의 유통을 두루 포괄한다. 또한 국내에서 기획 생산된 고품질의 골프의류 및 패션 제품의 유럽 현지 유통과 판매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카림 레드잘 대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까스텔바작’ 도곡직영점과 주요 백화점 매장을 찾아 브랜드 운영 현황을 면밀히 살피며 유럽 본토 공략을 위한 실무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내 아카이브 전시관을 둘러보며 ‘까스텔바작’ 고유의 예술적 헤리티지를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비전을 공유했다.
카림 레드잘 프로메코 대표는 “프랑스 오리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예술성에 K-패션의 생동감과 참신함이 더해진 ‘까스텔바작’과 함께 유럽 내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2016년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 후 현재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글로벌 헤드쿼터로 두고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