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3.7% 패션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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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유통업체 매출 3.7% 패션은 하락

정우영 기자 0 2025.09.25

지난 8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보면 지난 8월 오프라인 매출은 3.1%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10.5%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가 15.6%의 신장률을 보였고 준대규모점포 5.9%로 크게 줄었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9일 늦어 추석 특수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식품군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도 추석 특수가 늦춰짐에 따라 식품군 매출이 줄었으나 폭염 속 실내 피서 마케팅이 주효하며 명품과 함께 패션 의류 부문 성장에 힘입어 2.8% 증가했다. 편의점도 소비쿠폰 사용처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1.1% 늘었다. 다만 준대규모점포는 사용처가 아니어서 매출이 줄었고 두 업태 모두 방문 고객 수가 감소했다.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식품 6.9%, 가전/문화 18.1%, 생활/가정 -5.7%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 e-쿠폰 여행 상품 등의 서비스 18.1%, 식품16.3%, 화장품 13.5% 등이 성장했다.

 

패션부문은 오프라인을 대표하는 백화점에서 잡화 5.5%, 여성정장 4.2%, 여성캐주얼 0.9%, 남성의류 2.8%, 아동스포츠 2.4%, 가정용품 0.1%, 해외 유명 브랜드 12.4% 등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다만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8%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는 패션의류 1.8%, 화장품 13.5%로 나타났다. 온라인 패션은 지난 7월을 제외하고 지난 1년 동안 마이너스 신장률이 유지됐다.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53.2%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확대되며 사상 처음 과반을 넘어섰다. 오프라인은 46.8%1년 전 50.1%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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