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우먼 캐주얼 브랜드 ‘론론’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론론’은 최근 중국 전문 유통 마케팅 회사인 지투지인터내셔널 및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행보로 ‘론론’은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는 브랜드 ‘13DE MARZO’와 협업을 진행했다. ‘13DE MARZO’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위트 있는 디테일로 스트리트 웨어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며 국내에도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다.

올해 9월 5일 출시된 ‘13DE MARZO’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발매 일주일 만에 전 제품이 완판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론론’의 중국 시장 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론론’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측은 ‘13DE MARZO’ 중국 지역 상하이 안푸로 지점, 상하이 신천지 지점 및 베이징 싼리툰 커피 매장에서 콜라보레이션 팝업과 커피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연일 고객들의 대기 행렬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업과는 별도로 항저우 대표 랜드마크 쇼핑몰에서 선보이고 있는 뉴 로고 및 시그니처 라인 팝업스토어 역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더불어 ‘론론’은 오는 11월에는 항저우의 Binjiang Longfor Paradise Walk(티엔지에)에서 또 다른 팝업스토어를 열어 이번 협업과는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론론만의 감성을 직접 전달하고 브랜드 경험을 한층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업 컬렉션은 ‘론론’의 시그니처 패턴인 리본과 ‘13DE MARZO’의 아이코닉 곰돌이를 활용한 티셔츠와 스웨트셔츠, 니트 카디건, 후디와 스웨트팬츠 셋업, 캉캉 레이어드 스커트 팬츠 등을 비롯해 리본 곰돌이가 달린 니삭스와 볼캡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국내 판매 일정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