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회장 이성근)가 ‘패션 솔버톤’을 개최한다.

‘솔버톤’(Solve-A-Thon)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Solve와 마라톤의 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도전형 프로젝트다. 이 용어는 미국 MIT Solve에서 유래되었으며 솔버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번 ‘패션 솔버톤’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관하며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동서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의상 디자인 중심의 기존 패션 공모전들과 달리 ‘패션 솔버톤’은 패션산업의 현안 및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융복합 창업 아이템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문제에 대응하는 창업 아이템, 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창업 아이템 등 산업의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융복합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1인 이상 4인 이하로 구성된 예비 창업자(팀) 또는 공고 마감일 기준 창업 3년 미만 창업자(팀)이다. 신청 기간은 6월 16일까지이며 공고문 및 참가 신청 서류는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홈페이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동서대학교 및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에는 아이템 구체화와 사업계획 완성도 제고를 위한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과 수료증이 제공된다. 또한 창업 실무, 선배 창업가의 창업 스토리 등 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중간평가는 3분 이내의 IR 피칭 영상으로 진행되며 최종 8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8월 12일 부산패션비즈센터 컨벤션홀에서 IR 데모데이 형식으로 개최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