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5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끝없이 추락하던 패션시장 매출이 소폭 회복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의하면 극심한 내수침체로 패션시장 매출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폭은 소폭 줄어들고 있다. 지난 달까지 두자릿수 마이너스 신장률을 보였는데 5월 들어 한자릿수로 하락폭이 줄어든 것.

특히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아동복 시장이 소폭 회복됐고 러닝 열풍으로 스포츠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여성복과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 다른 복종은 하락세가 유지됐다. 같은 기간 백화점은 플러스 신장률을 기록, 상승 반전했다.

실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주요 복종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의 경우 ‘노스페이스’가 8% 신장했고 ‘K2’ -11%, ‘코오롱스포츠’ -14%,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4%, ‘네파’ -11%, ‘아이더’ -1%, ‘블랙야크’ -9%, ‘컬럼비아’ 7%, ‘밀레’ 5% 등이었다. 이 기간 대상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5%로 지난 달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

여성복에서는 ‘쉬즈미스’ 4%, ‘리스트’ 7%, ‘시스티나’ -1%, ‘올리비아로렌’ -11%, ‘베스띠벨리’ -11%, ‘씨’ -9%, ‘지센’ -6%, ‘조이너스’ -6%, ‘꼼빠니아’ -27% 등으로 좋지 않았다.

어덜트 시장에서는 ‘웰메이드’가 –7%, ‘올포유’ -11%, ‘피에이티’ -12% 등으로 하락세가 유지됐다.

골프웨어에서는 ‘엘르골프’가 –24%, ‘레노마골프’ -19%, ‘링스’ -1%, ‘세인트앤드류스’ -7%, ‘테일러메이드’ 1%, ‘와이드앵글’ -19%, ‘마스터바니’ -3%, ‘팬텀’ -9%, ‘파리게이츠’ -21%, ‘핑’ 9%, ‘JDX멀티스포츠’ -32%로 나타났다.

스포츠 시장에서는 ‘스케쳐스’ 22%, ‘데상트’ 0%, ‘다이나핏’ 1%, ‘스파이더’ 64%, ‘휠라’ -1%, ‘미즈노’ 15%, ‘푸마’ 106% 등으로 집계됐다.

아동복에서는 ‘뉴발란스키즈’ 9%, ‘MLB키즈’ 7%, ‘캉골키즈’ -19%, ‘플레이키즈프로’ 41%,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5%, ‘블랙야크키즈’ -26%, ‘네파키즈’ -23%, ‘블루독’ -11%, ‘베네통키즈’ -13%, ‘폴햄키즈’ -8%, ‘휠라키즈’ 3%, ‘탑텐키즈’ -3%, ‘NBA키즈’ 14% 등이었다.

같은 기간 주요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는데 롯데백화점은 3.4% 신장했고 현대백화점 0.2%, 신세계백화점은 9.2% 신장, 지난 달과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