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4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불규칙한 날씨가 패션시장의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업계에 의하면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내수 부진과 갑작스러운 우박과 잦은 비 등으로 봄 상품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특히 아웃도어를 비롯해 골프웨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을 기대했던 복종에서는 전 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고 여성복과 남성복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아동복은 다른 복종에 비해 하락세가 크지는 않았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13일까지 주요 복종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에서는 ‘노스페이스’가 2%대 신장률을 기록하며 체면을 지켰지만 ‘K2’ -20%, ‘코오롱스포츠’ -19%,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36%, ‘네파’ -21%, ‘아이더’ -14%, ‘블랙야크’ -21%, ‘컬럼비아’ -13%, ‘밀레’ -20% 등이었다. 이 기간 대상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6.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여성복에서는 ‘쉬즈미스’ -3%, ‘리스트’ 3%, ‘시스티나’ 10%, ‘올리비아로렌’ -17%, ‘베스띠벨리’ -12%, ‘씨’ -17%, ‘지센’ -16%, ‘조이너스’ -19%, ‘꼼빠니아’ -17%로 집계됐다.
어덜트 캐주얼 ‘웰메이드’는 같은 기간 –17%의 신장률을 보였고 ‘피에이티’ -23%, ‘올포유’ -32%로 나타났다.
골프웨어는 하락폭이 더욱 심해졌는데 ‘엘르골프’ -33%, ‘레노마골프’ -39%, ‘링스’ -24%, ‘세인트앤드류스’ 2%, ‘테일러메이드’ -4%, ‘와이드앵글’ -23%, ‘마스터바니’ -5%, ‘팬텀’ -26%, ‘파리게이츠’ -29%, ‘핑’ -19%, ‘JDX멀티스포츠’ -41% 등이었다.
아동복에서는 ‘NBA키즈’ -3%, ‘플레이키즈프로’ -1%, ‘뉴발란스키즈’ -1%, ‘탑텐키즈’ -23%, ‘폴햄키즈’ -11%, ‘네파키즈’ -20%, ‘휠라키즈’ -18%, ‘베네통키즈’ -31%, ‘MLB키즈’ -13%,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14%, ‘블랙야크키즈’ -26%, ‘블루독’ -19%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