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업계 매출이 18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3일 2024년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주요 유통 업체 매출은 179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매출은 온라인이 주도했는데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이 2% 증가하는데 그친 밤년 온라인 매출은 15% 확대된 9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이 22.1% 상승했고 서비스 58.3%로 호조를 보였다. 또 화장품 13.8%, 생활가구 11.9%, 도서 문구 9.8% 등에서도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었다. 반면 패션 의류 -11.9% 및 스포츠 -7.3% 온라인 소비는 감소세였다.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서는 편의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통 업계 전체 매출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3%로 백화점 17.4%과의 격차를 줄였다. 지난해 하반기 편의점의 매출이 백화점을 추월했으나 12월 연말 백화점 소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순위가 역전되는 것은 막았다.
백화점과 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4%, 4.6% 증가한 데 비해 대형마트의 매출은 0.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