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11월 11일 섬유센터 3층에서 섬산련 최병오 회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섬유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우리나라 단일산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등 훈포장 3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38점, 섬산련 회장 표창 28점 등 총 75점이 수여되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은 40년간 글로벌 섬유패션 제조 수출기업으로 세계적 명품 브랜드 시장개척의 선두주자이며 ‘원칙준수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고용 창출, 사회공헌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2년 수상 이후 올해 다시 돌아온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새날테크텍스 조정문 대표이사는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연구개발에 성공하였고 지속적인 외형성장으로 동 분야 세계 3대 생산 업체로 거듭나며 산업용 섬유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섬유제품 및 폐자원의 에너지 전환 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감축 설비 전환 및 워라벨 기업으로 ESG를 실현하고 있으며 선루프용 원단, 난연 커튼지, 전도성 섬유 등 다양한 산업용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은산업㈜ 이성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에스케이텍스 정현분 대표, 한솔섬유 박선주 상무, 이새에프앤씨 정경아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성신섬유 정명효 대표, 영원무역 최일 상무, 대한화섬 정경윤 기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공로패는 한국섬유패션협동조합 김해곤 이사장이 1954년 섬유공학을 시작으로 70년에 걸쳐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