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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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갱신

정우영 기자 0 2024.08.08

신세계가 2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7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2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 사업의 경우 매출 17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역대 2분기 중 매출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17020억원을 넘어서며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다.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을 비롯한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국내외 최고의 디저트를 엄선해 모은 스위트파크에 이어 프리미엄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을 갖춘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차례로 개관하는 등 오프라인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강남점 식품관 등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점포별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와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오른 815억원,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뛴 35억원으로 집계됐다. 블루핏, 에디티드, 엘라코닉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이 주효했고, 조선호텔 등 관계사와 연계한 차별화 상품도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등 메가 히트 상품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651억원으로 18.2% 상승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9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역시 2분기 매출액이 4924억원으로 1.5% 성장했고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16억원 줄었는데 이는 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당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209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올렸다. 연작, 로이비, 비디비치 등 자체 코스메틱을 비롯해 로라메르시에, 아워글래스 등 수입 코스메틱이 1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수입패션에서는 어그와 사카이 등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최근 선보인 더로우, 꾸레쥬 등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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