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맥카트니’ 팔라벨라 백 1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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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맥카트니’ 팔라벨라 백 15주년

김지민 기자 0 2024.05.16

 

 

스텔라 맥카트니의 팔라벨라 백(Falabella Bag)이 론칭 15주년을 맞이했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비건 백의 기준을 제시하며 론칭된 팔라벨라 백은 가죽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최고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을 모두 지닌 것이 특징으로 동물의 희생을 배제함으로써 패션 산업이 이뤄낸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해왔다.

 

국제 동물보호단체페타(PETA)에 의하면 패션 산업을 위해 매년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된다. 세계자연기금(WWF)과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는 유축 농업을 아마존 삼림파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팔라벨라 백은 접착제 역시 비건 제품을 사용하는 등 동물의 희생을 철저히 배제한 윤리적인 소재로만 제작되었다.

 

 


이탈리아의 장인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팔라벨라 백은 지난 2009년 겨울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시즌마다 지속 가능성, 자원 순환, 친환경성등의 요소들을 진보시키는 동시에 중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제안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팔라벨라백은 리한나, 비욘세, 케이트 허드슨, 케이트 모스 등 톱스타 및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축구 감독 우르스 피셔, 아티스트 게리 흄, 디자이너 소라야마 하지메 및 디즈니 등과 스페셜 에디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앰버 발레타부터 2024 여름 캠페인에 참여한 카라 델레바인까지 톱 모델들과 함께한 스텔라 맥카트니의 캠페인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친환경 식물성 가죽 미럼, 이탈리아 와이너리에서 와인 생산 후 버려지는 포도 찌꺼기로 만든 가죽 베지아 및 농업 부산물과 재생 섬유를 혼합한 바이오 소재 야타이 등 동물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24 겨울 런웨이 컬렉션에서는 음이온을 생성해 미세먼지, 질소, 곰팡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에어라이트로 코팅한 디자인이 선보이기도 했다. 모든 팔라벨라 백에는 해양 폐기물로 제작된 모노그램 안감이 사용되며 수작업으로 구멍을 펀칭하고 유기농 면 소재의 로프로 체인을 엮는다.

 

스텔라 맥카트니2001년 설립되어 윤리적 및 환경적 이유로 모든 제품에 가죽이나 깃털, 모피를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명품 브랜드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의 동물에 대한 애정은 채식주의이자 동물 보호 운동가였던 그녀의 부모 폴 맥카트니와 린다 맥카트니의 영향 아래 영국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시작되었다. 그녀가 가장 사랑했던 말의 종류인 팔라벨라에서 유래한 팔라벨라 백은 그녀의 이야기와 브랜드 신념이 담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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