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대표 조만호)이 지난 23일부터 4일 동안 2018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약 2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같은 행사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성과로 동일 행사 역대 최고 거래액이다. 특히 행사 오픈 당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사이트 방문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행사 첫날 거래액은 70억 원으로 총 판매 상품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300% 급증했다. 행사 총 물량을 500% 이상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종류의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해 고객들의 행사 참여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졌다.
브랜드 별로 최대 판매 성과를 기록한 곳은 약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디다스’다. 또 ‘커버낫’은 전년 대비 거래액이 160% 상승했고 최대 91% 할인을 실시한 ‘닥터마틴’은 전년 대비 150% 이상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최고 인기 품목은 패딩류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휠라’, ‘뉴발란스’ 롱패딩 등의 판매율이 높았다. 특히 ‘탑텐’ 폴라리스 EX 롱다운 점퍼는 브랜드 랭킹 TOP10에 오를 정도로 매출이 상승했다. ‘반스’ 올드 스쿨과 ‘휠라’ 디스럽터2도 각각 3,000건, 2,500건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대표 인기 스니커즈 브랜드도 반응이 뜨거웠다.
이와 함께 중소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는데 ‘라퍼지 스토어’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6배 이상 증가했고 ‘파르티멘토’도 4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